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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전준우, 최고 시즌+예비 FA 프리미엄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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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신한은행 MY CAR KBO 시상식에서 롯데 전준우가 안타상과 득점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말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프로야구 롯데 외야수 전준우(33)가 생애 최고 시즌을 보낸 지난해의 보상과 함께 예비 FA(자유계약선수)의 프리미엄을 받았다.

롯데는 29일 2019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4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완료한 롯데는 30일 대만 가오슝 전지훈련에 나선다.

전준우는 팀 전체 고과 1위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전준우는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푼2리 33홈런 90타점 118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특히 득점과 안타(190개) 2관왕에 올랐다. 2011년 득점왕 이후 7년 만에 개인 타이틀을 차지한 전준우는 데뷔 첫 골든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지난해 롯데 구단이 선정한 MVP에도 올랐다.

이런 활약으로 전준우는 지난해 2억7000만 원에서 올해 연봉 5억 원을 받는다. 85.2%(2억3000만 원)의 인상률이다. 야수 중에서는 최고 인상률이다.

전준우는 올 시즌을 마치면 FA가 된다. 타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받는 보상금을 감안한 예비 FA 프리미엄도 붙은 모양새다.

선행으로 잘 알려진 내야수 신본기도 억대 연봉자가 됐다. 신본기는 지난해 9000만 원에서 7000만 원(77.8%) 오른 1억6000만 원에 사인했다. 신본기는 지난해 139경기 타율 2할9푼4리 11홈런 71타점 55득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이밖에 후반기 포수진 안정을 가져온 안중열이 82.1% 인상된 5100만 원, 신인 한동희가 81.5% 인상된 4900만 원에 계약을 마쳤다. 반면 외야수 김문호는 FA 민병헌의 가세로 입지가 줄면서 연봉도 1억5000만 원에서 절반 정도 깎여 8000만 원을 받는다.

우완 불펜 구승민은 팀내 가장 높은 인상률(179.4%)로 9500만 원에 계약했다. 구승민은 지난해 64경기 7승4패 14홀드 평균자책점 3.67을 기록했다. 또 필승조 오현택과 진명호도 각각 1억5000만 원, 7300만 원에 계약했다. 선발에서는 김원중이 58.7% 인상된 1억 원에 계약하며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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