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안성시 금광면의 젖소 농가가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경기도 축산 방역 당국은 의심 신고된 젖소에서 채취한 시료를 정밀검사한 결과 0형 구제역 양성으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쯤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젖소 120마리 중 20여 마리가 침 흘림 등 구제역 증상을 보이자 농장주가 의심 신고를 했으며, 방역 당국은 정밀검사를 벌였다.
구제역 확진 판정은 올 겨울 들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