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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발생, 국내 보다 중국 요인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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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분석결과,미세먼지 '나쁨'일 때 서풍
산둥성,산시성 등 중국 지역 에어로졸 농도 매우 높아

미세먼지 (사진=노컷뉴스DB)

 

미세먼지 발생 원인은 국내요인 보다는 국외요인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또 미세먼지가 '나쁨'일 경우 풍향은 서풍이 불며 산둥성,산시성 등 중국 지역의 에어로졸 농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8일 서해안의 인구 밀집지역인 인천지역을 대상으로 한 이같은 내용의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분석에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인천 지역 미세먼지·대기오염 데이터(환경부, 2만8464건)과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 제공하는 동북아 지역의 위성 센서 데이터 그리고 에어로넷(국제 공동 에어로졸 관측 네트워크)의 지상 관측 센서 데이터가 활용됐다.

주요 예측변수로는, 미세먼지의 경우 풍향, 강우량, 서해안 및 중국 산둥성 지역의 에어로졸 농도, 초미세먼지의 경우 풍속, 풍향 및 중국 내몽골, 베이징·허베이성 지역의 에어로졸 농도였다.

상세 분석 결과, 미세먼지가'나쁨'일 경우 풍향은 서풍이 불며 산둥성, 산시성, 베이징·허베이성 등의 중국 지역의 에어로졸 농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천지역 20개 관측소의 미세먼지 예측 연관성을 비교한 결과, 인천 도심 지역이 아닌 백령도 지역의 미세먼지 및 이산화질소가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였다.

이는 국내 요인보다 국외 요인이 상대적으로 높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밝혔다.

또한 데이터에서 국외 요인을 제거한 뒤 지난해 1분기를 예측한 결과, '좋음'등급은 20일에서 30일로 50%나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측은 이번 분석은 기존 수치예측모델과 달리 머신러닝을 활용해 내일의 미세먼지 예측을 위한 미세먼지 예측모델을 개발하고 미세먼지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을 파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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