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사진=디종FCO 홈페이지)
권창훈(25, 디종FCO)이 완벽 부활을 알렸다.
권창훈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에서 선정한 2018-2019시즌 리그앙 22라운드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권창훈은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중앙 미드필더에 자리했다.
권창훈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지난해 5월 리그앙 최종전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월드컵 출전은 좌절됐고, 긴 재활에 들어갔다.
권창훈은 지난해 12월20일 보르도와 리그컵 16강을 통해 복귀했다. 이후 4부리그 쉴티히하임과 쿠프 드 프랑스컵 64강에서 골을 넣는 등 조금씩 예전 기량을 찾았다. 그리고 27일 AS모나코전을 통해 리그앙 첫 골을 터뜨렸다.
레퀴프는 권창훈을 22라운드 최고의 중앙 미드필더로 뽑았다. 부상 전 디종을 이끌던 그 모습이었다. 권창훈과 함께 사비에르 샤발레린(랑스)가 리그앙 22라운드 베스트 11 중원을 꿰찼다.
공격진은 파리 생제르맹의 독식이었다. 킬리안 음바페와 에딘손 카바니가 베스트 11 투톱을 형성했고, 오른쪽 측면에도 앙헬 디 마리아가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