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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 4번 국도서 교통사고 잇따라 1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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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비 도로에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 추정"

(사진=충북 영동소방서 제공)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와 약목리 일대 4번 국도에서 이른 아침 빙판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한 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28일 오전 8시쯤 영동군 약목리 과적검문소 부근에서 A(59)씨가 몰던 화물차가 빙판길에 미끄러지면서 길 옆 전신주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함께 따고 있던 B(62, 여)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오전 7시 30분쯤에는 고당리 옥계 폭포 부근에서 7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0여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고 일부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이 일대에서만 모두 5건의 교통사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은 새벽에 조금 내린 비가 도로에 얼어붙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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