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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검 검사 또 음주운전…면허 취소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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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서울고검 부장검사가 또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같은 청 소속 검사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지 나흘 만이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7일 오후 5시 45분쯤 서초구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른 차량을 치고 도주한 서울고등검찰청 소속 김모 부장검사를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부장검사는 주차된 차량 옆면을 긁은 뒤 그대로 집으로 들어갔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도 응하지 않았다.

김 부장검사는 30분여가 지나 직접 경찰서에 가 음주 사실을 인정했고,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264%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밝혔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서울고검 현직 검사가 음주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당해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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