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연합뉴스)
"오늘은 뛸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습니다."
토트넘 핫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27)에 대해 입을 열었다. FA컵 32강을 하루 앞두고 합류했기에 명단에서 제외했다는 설명. 대신 31일 왓포드전에는 출전을 기대하고 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FA컵 32강 원정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대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의 FA컵 여정은 32강에서 막을 내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을 출전 명단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손흥민은 한국의 아시안컵 8강 탈락으로 조귀 복귀했다. 하지만 27일 영국에 도착했고, 경기가 열린 날 아침에서 처음 몸을 풀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침 훈련장에서 손흥민을 봤다. 매우 피곤한 상태였다"면서 "3경기를 뛰고 왔다. 그것도 매우 힘든 경기였다. 오늘은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휴식이 길지는 않을 전망이다. 토트넘은 현재 해리 케인,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다. 손흥민의 힘이 필요하다.
포체티노 감독은 "왓포드전에서는 팀을 도와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