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수도권 광역철도 분당선 등 8개 노선 철도 이용객들은 앞으로 터널이나 지하구간에서도 DMB 시청과 FM 라디오 청취가 가능해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24일 재난방송수신설비 설치 공사를 2020년 완료를 목표로 이 날 착수한다고 밝혔다.
설비가 설치되는 노선은 철도 이용객이 많은 과천선(금정~선바위)과 안산선(오이도~금정), 용산선(용산~가좌), 분당선(수원~왕십리), 중앙선(청량이~용문), 일산선(대화~지축), 수인선(인천~수원), 경춘선(망우~금곡)의 터널 및 지하구간 113km다.
철도공단 김영하 시설본부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터널이나 지하 구간의 방송 시청 및 청취가 가능해지는 것은 물론 긴급 상황 발생시 재난정보의 실시간 전파가 가능해져 철도 이용객들의 안전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