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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여행 트렌드… 힐링보다 '가족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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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NOCUTBIZ
설 연휴기간 힐링보다는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여행을, 미주.유럽보다는 가까운 일본과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은 최근 한 달간 설연휴 기간 이용 가능 한 여행상품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국내는 '테마.키즈파크 이용권'이 해외는 '일본, 동남아 여행 상품'이 인기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몇년전까지만 해도 설날 차례상 준비에 지치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스파나 힐링 여행상품을 많이 찾았지만 올해는 명절 연휴에 온 가족이 함께 가볍게 떠날 수 있는 '테마키즈파크 이용권'이 강세를 보였다.

쿠팡 관계자는 "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20,40,50대는 제주도에서 이용 가능한 레저상품을 주로 구매 했고, 어린 자녀를 둔 30대는 테마파크가 몰려있는 경기 지역의 레저상품을 가장 많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한 상품은 대구 이월드의 눈썰매와 빙어낚시 등 체험활동, 서울 근교에 위치해 간편하게 다녀 올 수 있는 경기 일산 킨텍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장난감이 가득한 '꼬마버스 타요 키즈카페', '제주 카멜리아힐' 등이 꼽힌다.

해외여행은 준비가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장거리보다 근거리 여행이 인기다.

이번 설연휴 해외 여행지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일본'으로 전 연령대에 걸쳐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는 것이 쿠팡의 설명이다. 특히 온천이 밀집된 일본 큐슈 지역 여행 상품이 높은 판매율을 보였다.

일본에 이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중국 순으로 해외여행지 선호도가 높았다.

티파니 곤잘레스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올해 설연휴는 개인 연차를 사용하면 최대 9일간 휴가를 누릴 수 있어 여행, 레저 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은 '2019 설날 기획전'에서 선물세트부터 연휴에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까지 설 관련 상품을 한 곳에 모아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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