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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아낀' 김민재 "이적? 아시안컵 끝나고 말할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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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사진=연합뉴스)

 

"지금은 할 말이 없습니다."

김민재(전북)는 말을 아꼈다. 아시안컵 도중 터진 이적설. 중국 슈퍼리그 베이징 궈안 이적이 진행되던 상황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왓포드의 러브콜을 받은 상황. 일단 김민재는 아시안컵 우승에 초점을 맞췄다.

김민재는 22일(한국시간) 바레인과 16강을 마친 뒤 "힘든 경기를 했다. 하지만 8강으로 가는 경기였고, 토너먼트는 당연히 힘든 경기를 할 거라 생각했다"면서 "생각보다 힘든 경기였지만, 8강에 올라갔다"고 말했다.

최근 이적설로 뜨겁다.

전북을 떠나 베이징 궈안 이적이 유력했던 상황에서 왓포드에서 이적 제안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무려 프리미어리그다. 다만 중국행으로 무게 중심이 기우는 모양새이기에 비난의 목소리도 커졌다.

김민재는 "지금은 아시안컵에 집중하고 싶고, 대회가 끝나는 날에 맞춰 좋은 성적을 거두고 말하는 게 좋을 것 같다"면서 "지금은 할 말이 없다. 그냥 아시안컵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이어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이기에 비판을 받을 수도 있다"면서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봐 주번에서 걱정도 많이 한다. 다행히 8강에 올라가는 경기를 잘 치렀다. 많이 힘들었지만, 이겨내고 8강 준비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25일 8강이 펼쳐진다. 상대는 역시 중동의 카타르. 김민재의 목표는 무실점이다. 중동 침대축구를 경험했기에 더 목표가 뚜렷해졌다.

김민재는 "실점을 하는 것과 안 하는 것의 차이가 크다. 무실점은 공격수도 힘을 받는다. 위로 올라갈 수록 무실점을 목표로 한다. 실점을 안 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안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중동의 침대 축구가 심해서 실점을 안 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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