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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골 넣는 수비수' 이광선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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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선. (사진=경남FC 제공)

 

경남이 수비수 이광선(30)을 영입했다.

경남은 22일 "제주에서 공격하는 수비수 이광선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딴 경남은 이미 곽태휘를 비롯해 송조훈, 박태홍 등 수비진을 대폭 강화했다.

이광선은 2012년 일본 J리그 빗셀 고베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아비스파 후쿠오카를 거쳐 2016년 제주에 입단했다. 2017년 상주에서 군복무를 시작했고, 지난해 후반 다시 제주로 복귀했다. K리그 통산 성적은 76경기 9골 2도움.

제주는 "192cm 큰 키에 비해 유연성과 탄력, 스피드가 좋다"면서 "데뷔 후 중앙수비수로 출전했지만, 압도적인 제공권 덕분에 골이 필요한 경기 막판에는 공격수로도 활약했다"고 기대했다.

이광선은 실제로 지난해 상주에서 주민규(울산) 등의 부상으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경험이 있다.

이광선은 "2018년 돌풍을 일으킨 경남에 오게 돼 기쁘다"면서 "나의 장점을 잘 살려서 수비 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 이적 첫 해 팬들을 기쁘게 해줄 수 있는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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