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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외교장관 통화···북한·방위비분담금 문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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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30분 통화하고 김영철 방미 및 북미정상회담 개최 등 의견교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협의 관련 합리적 타결 안에 조속한 합의 위해 노력하기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워싱턴DC 국무부 청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워싱턴DC 신화=연합뉴스 자료사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1일 오전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최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방미 결과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 장관은 이날 오전 30분동안 진행된 통화에서 김 부위원장의 방미가 성공적인 2차 북미정상 회담으로 이어짐으로써, 지난 6월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합의 사항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의와 관련해서도 동맹으로서의 상호존중 및 이해의 정신 하에 상호 수용 가능한 합리적 타결안에 조속히 합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해 한미 양국의 공조 하에 한반도 정세가 긍정 적인 진전을 이룬데 대해 평가하고, 금년에도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에 있어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 장관은 이와 함께 현재 스웨덴에서 남북미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고 있는 실무협상 상황을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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