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는 21일 임시총회를 열어 제18대 중앙회장에 박재식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다.
198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한 박 회장은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 기획재정부 국고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거쳤다. 2012년 12월부터 3년간은 한국증권금융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박 회장은 이날 1차투표에서 재적회원 3분의 2 이상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실시된 2차 투표에서 남영우 전 한국투자저축은행 대표를 꺾고 재적회원 과반 이상 득표로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