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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은D&C 대표 구속영장 신청…수사에 속도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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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경찰서 (사진=송호재 기자)

 

수백억원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집단 고소 당한 조은D&C 대표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21일 조은D&C 대표 A씨에 대해 사기와 유사수신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A씨는 조은D&C 대표로 재직하며 상가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백억원 대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에게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집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

현재까지 접수된 고소장은 350건, 고소인은 45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수백억원에 달한다.

경찰은 지난 주 A씨에 대해 한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검찰은 피해 규모가 큰 만큼 자료를 보다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보강 수사를 지휘했다.

경찰은 이날 구속 영장 신청을 계기로 수사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A씨 외에 조은D&C 임직원 등 10여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기장경찰서 관계자는 "조은D&C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임직원 등 10여명을 상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만간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집회를 벌이는 부산 기장군 정관면 조은D&C 투자 피해자 모임.(사진=자료사진)

 

한편 조은D&C 사기 피해를 주장하는 B(62·여)씨는 청와대에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단식에 돌입했다.

조은D&C 사태 피해자 모임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7일부터 경남 양산 문재인 대통령 사저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피해자 모임은 사저 경호처와 지역 국회의원 등을 통해 청와대가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정관 조은D&C 분양·투자자 수백명은 조은D&C 대표 B씨가 고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모으거나 과장 광고를 일삼는 등 수백억원 대 사기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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