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의 강서버 문정원은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 서브퀸 콘테스트에서 124km/.h의 비공인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사진=한국배구연맹)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세계신기록(?)으로 ‘서브 퀸’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문정원은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에서 시속 124km/h의 엄청난 기록으로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87km/h로 여자부 서브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던 문정원은 1차 시기에서 124km/h의 세계신기록으로 당당히 우승했다.
앞서 참가한 선수 중에는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마야가 1, 2차 시기 모두 95km/h를 기록해 가장 기록이 좋았다. 하지만 문정원이 1차 시기 만에 124km/h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승부를 끝냈다.
문정원은 2차 시기에 기록한 86km/h가 1차 시기와 큰 차이가 없었지만 124km/h를 심판진이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며 우승자로 공식 인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 관계자는 “기록에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기계의 문제는 없었다”고 대회 기록을 공식 인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KB손해보험의 세터 최익제는 정확성과 힘을 겸비한 강서브로 도드람 2018~2019 V-리그 서브 킹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한국배구연맹)
참고로 국제배구연맹(FIVB) 공인 기록은 티아나 보스코비치(세르비아)와 파올라 은고누(이탈리아)의 101km/h이다.
남자부 ‘서브 킹’ 콘테스트에서는 최익제(KB손해보험)이 쟁쟁한 경쟁자를 뚫고 우승의 영광을 맛봤다.
최익제는 2차 시기 기록은 115km/h로 114km/h를 기록한 서재덕(한국전력)을 제치고 우승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파다르(현대캐피탈)는 1, 2차 시기를 모두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파다르의 2차 기록인 123km/h는 2016~2017시즌 우승자 문성민(현대캐피탈)과 타이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