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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쿼터도 채웠다' 전북, 호주 출신 공격수 이비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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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니. (사진=전북 현대 제공)

 

전북이 1년6개월 만에 아시아쿼터를 채웠다.

전북은 20일 "아랍에미리트(UAE) 에미레이츠클럽에서 이비니(26)를 영입해 공격진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전북은 기존 로페즈, 티아고, 아드리아노가 모두 잔류하는 가운데 호주 출신 이비니까지 합류시켰다. 전북이 아시아쿼터를 채운 것은 2017년 팔레스타인 이중국적 에델 이후 처음이다.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난 이비니는 호주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시드니FC와 MLS 밴쿠버 화이트 캡스 등을 거쳐 에미레이츠 클럽에서 활약했다.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2014년 A대표팀에 발탁된 경험도 있다.

전북은 "타고난 신체조건(187cm 88kg)을 바탕으로 힘과 유연함을 모두 갖춘 선수로 전북 측면 공격에 스피드와 날카로움을 더할 것"이라면서 "양발 활용 능력이 좋고, 측면에서 페널티 박스로 침투하는 움직임과 슈팅이 뛰어나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비니는 “전북이 아시아에서 매우 훌륭한 팀인 것을 잘 알고 있다. 하루 빨리 녹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나고 싶다"면서 "올 시즌 팀의 목표를 달성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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