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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공동 선두 점프…통산 5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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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희. (사진=Gabe Roux 제공)

 

지은희(33)가 통산 5승에 한 걸음만 남겼다.

지은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클럽(파71·664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또 다른 공동 선두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 12언더파 단독 3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와 격차는 1타다.

지은희는 지난해 3월 KIA 클래식 우승 이후 10개월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지은희는 "열심히 훈련했고, 내 스윙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사실 우승이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저 내 경기에 초점을 맞추려고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미림(29)이 9언더파 공동 5위, 이미향(26)이 5언더파 공동 10위에 자리했고, 김세영(26)은 2언더파 공동 1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이번 대회는 LPGA 투어 개막전으로 최근 두 시즌 챔피언 26명만 출전한다. 특히 49명의 셀러브리티와 함께 라운드를 펼친다. 셀러브리티 가운데는 전 메이저리그 투수 존 스몰츠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역시 전 메이저리그 투수 마크 멀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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