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무면허 사고 두려웠다" 뺑소니 40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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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사진)

 

충북 충주경찰서는 17일 무면허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망사고를 낸 뒤 그대로 달아난 이모(47)씨를 특별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차량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3일 새벽 5시 10분쯤 충주시 주덕읍의 한 도로에서 길을 건너던 A(55)씨를 자신의 차량으로 친 뒤 그대로 달아나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 차량을 특정한 뒤 추적에 나선 경찰은 사건 발생 사흘째인 지지난 15일 정오쯤 이 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20년 가까이 면허 없이 운전을 하다 사고가 나자 겁이 나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조만간 송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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