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랭킹 뉴스

여민지, 3년10개월 만의 A매치 골…윤덕여호, 루마니아 격파

노컷뉴스 이 시각 추천뉴스

닫기

- +

이 시각 추천뉴스를 확인하세요

여민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여민지(26, 수원도시공사)가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여민지는 17일 중국 광둥성 메이저우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 루마니아전에서 전반 38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여민지는 여자 축구 최고 유망주였다.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득점왕과 MVP를 휩쓸며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 FIFA 주관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성장이 주춤했다. 2015년 캐나다 월드컵 때는 예선에서 활약했지만, 대회 직전 왼쪽 십자인대 파열로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후 대표팀과 멀어졌다. 대표팀 소집도 2017년 4월 아시안컵 최종예선 홍콩전이 유일했다.

하지만 윤덕여 감독은 2019년 프랑스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다시 여민지를 호출했다.

여민지는 골로 윤덕여 감독을 웃게 만들었다. 최전방 원톱 정설빈(현대제철)의 뒤를 받친 여민지는 전반 38분 선제골을 넣었다. 2015년 3월 키프러스컵 스코틀랜드전 이후 3년10개월 만의 A매치 골.

한국은 여민지의 선제골과 전반 44분 정설빈, 후반 15분 이금민(한국수력원자력)의 릴레이 골을 앞세워 3대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중국-나이지리아전 승자와 20일 결승을 치른다.

0

0

오늘의 기자

실시간 랭킹 뉴스

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