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가 오늘(17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제78회 정기총회를 열었다.
'일어나 빛을 비추어라'라는 주제로 열린 정기총회에는 전국 69개 노회 남선교회를 대표해 750명의 총대들이 참석했다.
림형석 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를 통해 "하나님은 작고 연약한 자를 찾아 큰 일에 사용하신다"면서,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작은 자가 되자"고 말했다.
제78회기 남선교회를 이끌어갈 임원진도 새롭게 구성됐다. 신임회장에는 수석부회장이었던 광주광림교회 박찬환 장로가 추대됐고, 수석부총회장에는 도원동교회 최상헌 장로가 단독입후보해 선출됐다.
남선교회 총대들은 사회와 교회에 대한 총회결의문을 발표하고, 세상에 빛을 비추는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한국교회 분열과 갈등에 우려를 표하고 교회의 하나되는 일에 앞장서고 또 서민경제의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 등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다.
1924년 창립한 예장통합총회 남선교회전국연합회는 장학회와 환경녹색선교단 등 6개 산하 기관과 12개 부서, 9개 상설위원회, 2개 특별위원회 등을 두고 국내외 선교, 선교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