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내 분쟁과 갈등 문제들을 성경적 원리에 따라 화해와 조정 등을 시도하는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 15일 서울 연지동 기독교연합회관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열고, 화해 조정, 중재사역에 힘쓸 것을 다짐했다.
강남중앙침례교회 최병락 담임목사는 설교를 통해 교회 안의 분쟁 문제를 세상법정인 아닌 한국교회에 세워준 기독교화해중재원의 사역을 통해 해결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기독교화해중재원 유재수 대외협력처장은 보고에서 "지난해 중재원에 위탁 접수된 33건을 처리했다"면서, "현재 교회 관련 사건이 아닌 일반 사건 3건이 법원으로부터 우리 중재원에 위탁될 만큼 중재원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총회에선 특별한 이슈없이 지난해 사업보고와 결산을 승인한 뒤 올해 201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