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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 안락사 논란에 김효진 "하루 종일 눈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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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케어' 홍보대사로 직접 현장에서 구조 활동 도와
"이 땅에 태어난 개들 너무 가여워…상상도 못한 충격적 사건"

(왼쪽부터) 식용견 구조 활동 중인 '케어' 박소연 대표와 배우 김효진. (사진='케어' SNS 캡처)

 

동물 구호 단체 '케어'가 안락사 지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케어' 홍보대사인 배우 김효진이 이번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김효진은 12일 자신의 SNS에서 '케어' 안락사 지시 의혹에 충격을 받은 네티즌들과 소통했다.

그는 댓글을 통해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눈물만 난다. 이 땅에 태어난 개들이 너무 가엽다. 정말 충격이고 상상도 못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제가 참여한 남양주 때까지 안락사가 됐다니 충격이다. 얼굴을 기억하는 아이들도 있을 것 같아 마음이 정말 아프다. '저 아이들은 구조돼서도 다 살지 못했구나'하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11일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은 내부 고발을 통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구조견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보호소가 없어 대량 안락사를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케어' 측은 이후 SNS에 "2011년 이후 안락사를 하지 않았으나 2015년부터 단체가 알려지면서 구조 요청이 쇄도했고, 일부 동물은 극한 상황에서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사실상 안락사 지시 의혹을 인정하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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