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베테랑 수비수 김준엽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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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엽. (사진=대구FC 제공)

 

대구가 베테랑 수비수 김준엽(31)을 영입했다.

대구는 14일 "K리그2(챌린지) 부천에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 김준엽과 신인 골키퍼 이학윤(19)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김준엽은 2010년 제주에 입단한 뒤 광주, 경남, 아산, 부천을 거친 베테랑이다. 지난해 부천에서 31경기에 출전했고, K리그 통산 성적은 169경기 7골 11도움.

대구는 "우수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볼 관리와 날카로운 킥을 겸비해 세트피스에서 다양한 공격옵션으로 활용도가 높은 선수"라면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젊은 선수들을 이끌 맏형 역할도 톡톡히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준엽은 "새로운 팀 대구에 활역을 불어넣고,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팬들에게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학윤은 포항제철고 졸업예정인 골키퍼다. 15세 이하(U-15) 대표팀을 거쳤고, 지난해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8 골키퍼상도 받았다. 대구는 "189cm 장신에 안정된 경기운영과 수비 조율 능력, 민첩성 등을 두루 겸비한 골키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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