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동부 초대형 눈폭풍 강타…최소 10명 숨지고 수십만가구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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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에 갇힌 차량들 (사진=연합뉴스)

 

초대형 눈폭풍 '지아(Gia)'가 미국 중부와 동부를 강타하면서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수십만 가구가 정전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미 언론에 따르면, 폭설을 동반한 강력한 겨울 폭풍이 주말인 12~13일 미국 중부와 동부를 덮쳤다.

이로 인해 주요 도로가 마비되면서 수백 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최소한 10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다.

또 폭설이 내린 세인트루이스 국제공항을 비롯해 중서부 지역 공항에서는 항공기 수백편이 결항됐다.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대도시 지역은 30㎝ 가까운 눈이 내리면서 한때 10만 가구에 전기가 끊겼고, 노스캐롤라이나주에도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10만 가구 이상이 단전됐다.

눈폭풍은 동부연안으로 이동하면서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등에는 눈폭풍 경보가 발령됐고, 북부 버지니아에는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미 국립기상청(NWS) 관계자는 이번 폭풍이 유난히 습기가 많아 많은 눈을 뿌리고 있다며 이로 인해 피해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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