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청호동 차량추락 실종자 한 달 만에 숨진 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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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1-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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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연합뉴스)

 

지난달 강원 속초시 청호동 설악대교 인근 수로에서 발생한 차량 추락 사고로 실종됐던 20대가 한 달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7분께 속초항 남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숨진 남성이 바다에 떠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속초파출소 구조정이 발견했다.

숨진 남성은 해경 신원 확인 결과 지난달 10일 새벽 청호동 설악대교 인근 수로에서 발생한 차량추락 사고의 실종자 A(23)씨로 밝혀졌다.

A씨는 당시 친구 B(23)씨와 함께 속초에 놀러 와 B씨가 운행하는 차를 타고 해안도로를 이동하던 중 차량이 수로에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사고직후 A씨와 B씨 모두 차량에서 탈출했으나 B씨는 구조되고 A씨는 실종됐다.

해경은 B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를 찾고자 경비함정과 민간 다이버 등을 동원해 사고 해상 일대를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

차량이 추락한 곳은 청초호를 드나드는 어선과 선박들이 통행하는 수로로, A씨는 사고지점으로부터 동쪽으로 300여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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