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민.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이 FA 김지민(26)과 재계약했다.
포항은 10일 "올해 FA가 된 '신데렐라' 김지민과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김지민은 2012년 부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하지만 2016년까지 15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잠시 프로 생활을 접었다. 이후 내셔널리그 김해시청, K3 어드밴스 경주시민축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고, 지난해 하반기 포항에 입단해 다시 K리그로 복귀했다.
하반기에만 17경기에 출전해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포항의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포항도 김지민에게 재계약을 선물했다. 포항은 "기존 측면 자원인 이광혁, 김도형, 새로 합류한 완델손, 하승운과 주전 경쟁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민은 "포항과 계속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올해도 좋은 모습 보여서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은 13일 터키 안탈리아 전지훈련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