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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체육 지도자 폭력 만연' 외신, 심석희 성폭행 고소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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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가 12월17일 오후 경기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노컷뉴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외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겪은 안타까운 소식에 관심을 기울였다.

AFP 통신은 9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가 현재 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된 상태인 조재범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 체육계에 고질적인 병폐가 있다고 꼬집었다.

AFP는 '한국은 하계와 동계올림픽에서 꾸준한 스포츠 강국'이라며 '하지만 경쟁적인 사회 구조와 승리가 전부라는 체육계의 인식 속에서 지도자는 선수의 경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신체적, 언어적 폭력도 만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사회는 여전히 보수적이고 여성 성폭력 피해자들은 피해 사실을 공개하기 어려운 구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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