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델손.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이 외국인 선수 완델손(30)을 재영입했다.
포항은 8일 "측면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활용 가능한 브라질 출신 완델손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완델손은 2017년 6월부터 포항에서 뛴 경험이 있다. 당시 김광석의 부상으로 권완규가 중앙 수비로 이동한 측면 수비 공백을 메웠다. 지난해에는 전남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앞서 대전, 제주를 거치며 K리그 통산 99경기 20골 15도움을 기록했다.
포항은 "화려한 개인기술과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 후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줄 수 있는 측면 자원"이라면서 "수준급이라 할만한 왼발 킥 능력도 보유하고 있어 전담 프리키커도 맡을 수 있다. 공격수로 분류하지만, 풀백으로도 뛸 수 있는 만큼 완델손의 존재는 포항에게 다양한 전술적 선택지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완델손의 합류로 기존 윙포워드 포지션의 이진현, 이광혁, 김도형과 치열한 주전 경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