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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이정철 감독 아들 이승규, 강원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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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요모토와 이승규. (사진=강원FC 제공)

 

여자배구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의 아들 이승규가 K리그1(클래식)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강원은 8일 "측면 공격수와 골키퍼를 영입해 전후방 강화에 나섰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J2리그 오이타 트리니타에서 활약한 키요모토 타쿠미와 내셔널리그 김해시청에서 활약한 골키퍼 이승규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승규는 여자배구 이정철 감독의 아들이다.

2012년 K리그1 서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지만, 2014년부터는 포천시민축구단, 고양 자이크로, 부산교통공사, 김해시청 등에서 뛰었다. 강원은 골키퍼 이범영이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이승규를 데려왔다.

이승규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어 설렌다"면서 "험난한 경쟁이 되겠지만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려 한다. 오직 축구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키요모토는 좌우 측면에서 활약할 수 있는 공격수다. 지난 시즌 성적은 26경기 4골 2도움. 강원은 "168cm 64kg 작고 날렵한 체구로 빠른 발과 드리블 돌파가 주특기"라고 설명했다.

키요모토는 "K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쁘다. 앞으로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강원에는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부터 청소년 국가대표까지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들었다. 많이 배워서 나도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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