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여직원 성추행한 진천군 간부 공무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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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경찰서는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부하 여직원을 술에 취해 성추행한 진천군 간부공무원 A씨를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17일 부서 등반대회 행사 뒤 회식자리에서 넘어져 다쳐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던 B(여)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현장에 있던 의료진의 증언 등을 토대로 녹취록을 작성해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공로 연수 중인 A씨는 경찰 수사가 시작되자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진천군은 퇴직을 불허하고 A씨를 중징계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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