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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만 '보헤미안 랩소디' 천만 돌파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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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외화 '인터스텔라' '겨울왕국'보다 장기간 흥행
"관객이 스스로 찾아가서 흥행하는 상황"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9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초읽기'에 들어갔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누적관객수 954만7396명을 기록해 1000만 관객 돌파에 한 걸음 다가섰다.

영화 시장 분석가 김형호 씨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비슷한 시기 흥행한 천만 외화들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장기 레이스를 펼쳐왔다. '인터스텔라' '겨울왕국'이 50일 안에 누적관객수 1000만을 돌파한 것에 비해 '보헤미안 랩소디'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1000만을 향해 가고 있다.

(사진=영화 시장 분석가 김형호 씨 제공)

 

두 달 넘게 흥행하며 950만 관객을 모은 것 역시 한 달 안에 물량 공세로 승부를 보는 최근 배급 시스템 아래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현상이다. 여기에는 '팬덤'이 된 관객들의 힘이 결정적이었다.

김 씨는 "지금 '보헤미안 랩소디'는 극장이 걸어서 관객들이 오는 형태가 아니라 관객이 스스로 찾아가서 흥행하는 상황"이라며 "관객들이 영화를 계속 상영하도록 붙잡아 놓는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1월 쏟아지는 국내외 신작들 사이에서 '보헤미안 랩소디'의 1000만 돌파가 빠르게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1월 9일부터 '말모이' '그대 이름은 장미' '극한직업' 등 신작들이 주 단위로 연달아 개봉해 스크린 확보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과연 '보헤미안 랩소디'가 꾸준하게 관객을 모아 천만 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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