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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노리는 울산, '만능MF' 김보경으로 중원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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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리그로 강등된 日 가시와 레이솔에서 임대 영입

2019시즌 K리그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호성적에 도전하는 울산 현대는 일본 J2리그로 강등된 가시와 레이솔에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을 임대 영입했다.(사진=울산 현대)

 

'1강'을 노리는 울산 현대의 기세가 무섭다.

K리그1 울산 현대는 3일 일본 J2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뛰던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김보경의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2017년 여름 전북 현대를 떠나 가시와 유니폼을 입은 김보경은 2018시즌 소속팀이 2부리그로 강등되자 새 시즌을 울산에서 시작하게 됐다.

중앙과 측면 모두 소화하는 미드필더 김보경은 2010년 세레소 오사카(일본)에서 프로 데뷔 후 오이타 트리니타를 거쳐 잉글랜드 무대로 진출했다. 카디프 시티와 위건 애슬래틱에서 활약한 그는 2015년 9월 마쓰모토 야마가로 복귀해 2016년 전북 현대로 이적하며 K리그에 뒤늦게 데뷔했다.

가시와 이적 1년 반 만에 K리그로 복귀하는 김보경은 남아공월드컵과 런던올림픽,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며 풍부한 국가대표 경력도 가진 만큼 큰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울산은 "여러 무대에서 활약한 김보경의 풍부한 경험이 14년만의 리그 우승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호성적 도전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보경도 "울산에서 활약할 기회를 받아 감사하다. 울산의 목표인 우승을 실현하기 위해 왔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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