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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백만원권 ''컬러복사'' 자기앞 수표 대량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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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5-04-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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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장 등 복잡한 곳에서 위표 풀어, 중국서 입국한 사람 복사 수표 3천5백장 가지고 입국

 


농협이 발행한 백만원 권 자기앞 수표를 정교하게 복사한 위조 자기앞 수표가 대량 적발됐다.


금융감독원은 농협중앙회 영업부와 농협 용산전자상가 지점이 발행한 백만원 권 자기앞 수표가 칼라 복사기로 대량 복사돼 유통된 사실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발견된 위조 수표는 농협중앙회 천호동 지점 등 6개 지점에 돌아온 54장이다.

이 위조 수표들은 지난 9일 한국마사회 서울 천호지점과 일산지점의 장외발매장에서 44장이 뿌려져 농협 지점들로 돌아왔고, 이어 지난 10일에도 마사회 서초지점과 철산지점의 역시 장외발매장에서 8장, 어제 모 호텔 등에서 2장이 각각 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인천공항세관은 자기앞 수표 복사본 3천 5백여장을 지니고 중국에서 들어오던 사람을 체포해 조사한 결과 이미 발견된 위조수표들과 일련번호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금감원은 같은 범죄집단이 해외에서 자기앞 수표를 대량 위조한 뒤 국내로 가지고 들어와 경마장의 마권 판매소등 복잡한 장소와 시간을 택해 유포시키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자금거래가 많은 상점이나 경마장 등 사행성 사업장에선 자기앞 수표를 받을 때 신분증을 통해 신원을 반드시 확인하고 위변조 여부를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수표 위조 여부는 수표를 들고 밝은 불에 비춰봤을 때 왼쪽 하단에서 무궁화 무늬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복사를 했을 때 수표 중앙 하단에 ''수표''라는 글자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등이며 자세한 식별법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에 실려 있고, 농협 ARS를 통하면 쉽게 알아낼 수 있다.

CBS경제부 정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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