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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전문가들 "다저스, WS에서 또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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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다고?'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전문가들의 투표에서 올해 3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또 다시 준우승에 머물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왔다. 사진은 류현진이 보스턴과 지난해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강판하며 아쉬워 하는 모습.(사진=게티이미지/노컷뉴스)

 

'괴물' 류현진(32)의 소속팀 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MLB) 전문가들로부터 또 다시 월드시리즈(WS)에 오를 것이라는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1988년 이후 WS 우승은 또 다시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MLB 홈페이지(MLB.com)는 1일(한국 시각) 2019시즌에 대한 전문가들의 예상을 실었다. 3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양대 리그와 각 지구별 우승팀, WS 우승팀까지 투표로 예상했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팀으로 예상됐다. 다저스는 지난해 콜로라도와 우승 결정전 끝에 지구 정상에 올랐다. 류현진이 가세한 2013년 이후 6년 연속 지구 우승이다.

MLB.com 전문가들은 올해도 다저스로부터 서부지구를 탈환할 팀이 없을 것으로 봤다. 매니 마차도와 야스마니 그랜달이 FA(자유계약선수)로 떠난다고 해도 코리 시거가 토미 존 수술을 마치고 유격수로 복귀한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다저스는 압도적 지지로 서부지구 우승팀으로 꼽혔고, 오승환(37)이 불펜으로 활약 중인 콜로라도가 겨우 몇 표를 얻는 데 그쳤다.

다저스는 NL 챔피언에도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MLB.com 전문가들은 다저스가 이미 지난해까지 NL 2연패를 달성해 올해도 3연패를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다저스는 비슷한 표를 얻은 시카고 컵스, 워싱턴보다 거의 2배의 지지를 얻었다. 3년 연속 WS에 진출한다는 뜻이다.

다만 다저스는 이번에도 WS 우승 반지를 끼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7년처럼 아메리칸리그(AL) 챔피언 휴스턴에게 고배를 마실 것이라는 전망이다. 당시 다저스는 휴스턴과 WS에서 7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다.

MLB.com 전문가들은 WS 우승팀이 이번 투표 중 가장 접전을 벌인 부문이었고, 겨우 1표 차로 갈렸다고 전했다. 휴스턴이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WS 정상에 오른다는 예상이다. 결국 AL 챔피언이 WS까지 차지한다는 것이다.

휴스턴은 AL 챔피언 예상에서 양키스, 보스턴을 제치고 우승팀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휴스턴, 양키스, 보스턴 순으로 우승팀을 전망했다. NL 동부지구는 워싱턴, 중부는 세인트루이스, 와일드카드(WC)는 컵스와 애틀랜타로 예상됐다. AL은 동부 보스턴, 중부 클리블랜드, 서부 휴스턴에 WC는 양키스와 탬파베이로 전망됐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라면 다저스는 올해도 1988년 이후 WS 우승컵을 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과연 올해 ML이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흘러갈지, 다저스가 비운을 끝내고 WS 우승컵을 들어올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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