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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덕·양효진, V-리그 올스타전 최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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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투표서 남녀부 1위이자 전체 1, 2위
지난 시즌보다 13% 늘어난 팬 투표 참여

올 시즌 V-리그 남녀부 최하위인 한국전력과 현대건설 소속의 서재덕과 양효진은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는 전체 1, 2위의 높은 인기를 끌었다.(사진=한국배구연맹)

 

팀은 최하위지만 인기는 최고다.

한국배구연맹은 서재덕(한국전력)과 양효진(현대건설)이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 남녀부 최다득표의 영광을 안았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9일간 진행된 온라인 팬 투표는 총 12만2552표가 집계됐다. 이는 2015~2016시즌의 5만8671표, 2016~2017시즌의 9만4673표, 2017~2018시즌의 10만8872표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 가운데 남녀부 통틀어 최다 득표는 서재덕의 차지다. 올스타전 팬 투표 초반 부정투표 논란으로 가장 많은 표가 정정되기도 했던 서재덕이지만 8만9084표로 한국전력 '에이스'의 자존심을 세웠다.

여자부 최다득표는 양효진의 차지다. 양효진은 8만7216표로 여자부 최다 득표뿐 아니라 서재덕에 이어 남녀부 전체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들 외에 눈에 띄는 올스타도 여럿 있다. 여자부 K-스타의 황연주(현대건설)는 V-리그 출범 이후 14번의 올스타전에 모두 출전하는 기록을 이어갔다.

남자부 K-스타 소속 김강녕(삼성화재)은 2008~2009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하며 여자부 V-스타 안혜진(GS칼텍스)는 주전 입지를 꿰찬 올 시즌 올스타전까지 나서게 됐다.

이밖에 남자부 이호건(한국전력), 조재성(OK저축은행)이, 여자부 이원정(한국도로공사), 최은지(KGC인삼공사), 어나이(IBK기업은행)가 전문위원회 추천을 통해 올스타전 데뷔 기회를 얻었다.

한편 2019년 1월 2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릴 도드람 2018~2019 V-리그 올스타전은 팬 투표를 통해 선정된 28명과 전문위원회 추천을 받은 12명을 더해 총 40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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