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당당히 자신의 피해 사실을 얘기할 수 있는 용기의 근원은 나의 말에 동의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만 가능한 것 같아요."
2016년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전국 성폭력 실태조사를 보면 여성 5명 중 1명은 성추행 경험자이며 성추행 경험 여성의 78.1%는 대중교통에서 피해를 입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사실을 누군가에게 알린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하는데요.
대중교통 안의 불안함과 불편함은 이제 누군가에게 평범한, '보통의 경험'이 돼버린 건 아닐까요?
씨리얼은 '대중교통 성폭력 피해자를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는 3명의 출연자분을 만났습니다.
누구에겐 지겨울 수도 있지만 누구에겐 지겹게 곱씹어도 해소되지 않는 불쾌함일 수 있는 이야기. 영상으로 들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