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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음식점, 배달앱 사용료로만 연간 1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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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소규모 음식점들이 온라인 배달앱 사용료로만 연간 1천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달 여론조사업체인 '리서치랩'에 의뢰해 전국의 음식점 및 음식료품점 1천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들 업체의 배달앱 서비스 평균 지출비용은 매월 83만 9천원, 연간 1천6만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배달앱 사용자의 눈에 잘 띄는 위치에 업소 이름을 노출시켜주는 광고비가 전체 배달앱 서비스 지출비용의 절반에 육박하는 월 평균 40만 4천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배달앱 서비스에 가입한 동기도 이들 자영업자의 43.5%가 '타업체와의 경쟁 등 영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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