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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이재영, V-리그 3라운드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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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왼쪽)와 이재영이 V-리그 3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V-리그 3라운드에서 가장 빛난 선수는 아가메즈(우리카드)와 이재영(흥국생명)이었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3라운드 기자단 투표에서 아가메즈가 29표 중 20표를 받아 3표씩 득표한 크리스티안 파다르, 전광인(이상 현대캐피탈), 서재덕을 따돌리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아가메즈는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3라운드 6경기에서 176점을 기록해 득점 1위를 질주하며 팀 공격을 책임졌다.

'핑크 폭격기' 이재영은 여자부 MVP로 뽑혔다.

이재영은 29표 중 15표로 박정아(한국도로공사·9표)를 제쳤다. 이재영은 3라운드 5경기에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115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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