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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길병원 파업' 관련 관계기관 비상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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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19일부터 시작된 가천대길병원 파업과 관련, 24일 오전 10시 관계기관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서는 파업의료기관 가천대길병원을 포함해 인천권역 응급의료기관 20개소 등 24개 기관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장기화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응책이 논의됐다.

길병원은 1987년 개원 이래 지난 2000년 7월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을 받고 보건복지부 지정 중증외상센터로 지정을 받으면서 인천의 응급의료기관 허브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러나 임금인상과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해온 길병원 노동조합은 병원 측과 단체교섭이 수차례 결렬되자 지난 19일부터 파업에 돌입했다.

조태현 인천시 보건복지국장은 "길병원 노조 파업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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