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서울시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Test Bed) 특구지정 공모사업'에서 복지환경 분야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실제 생활에서 쓸 수 있는지 테스트한 후 시 전체로 확산·유도하기 위해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특구 지정 사업을 추진했다.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안전교통, 복지환경 분야 2개 지정 사업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 등 분야 제한 없이 선택 가능한 3개 이상 희망 사업을 공모해 심사하는 방식이다.
양천구는 특구 공모에 신청한 결과 복지환경 분야에 선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사업비 18억원(서울시 15억원·양천구 3억원)을 투입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사람과 환경을 중시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적극 추진해 온 노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도시생활문제를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현장을 중심으로 첨단기술과 연계해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양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