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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주, '연애의 맛'에서 이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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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TV조선 연애 리얼리티 '연애의 맛'에 출연한 배우 정영주 (사진='연애의 맛' 캡처)

 

배우 정영주가 6년 전 이혼한 사실을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에서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는 22년 만에 소개팅에 나서는 정영주의 모습이 나왔다. 그는 6년 전 이혼해 현재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새로운 사랑에 한없이 소심한 태도를 보인 정영주에게 용기를 준 것은 바로 아들이었다. 아들의 격려로 '연애의 맛'에 출연하게 된 것이다.

정영주는 "연애하고 싶다. 누가 내 편으로 있어야 할 시기인 것 같다"면서 "우리는 정말 조심스럽지 않나. 우리 연애가 추하거나 올드할까 봐"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영주는 이내 "스스로 선택하는 거니까 내가 좀 당당했으면 좋겠다. 나랑 같은 조건(이혼)에 있는 여자들은 스스로를 폄하하더라"라며 "용기 내서 당당하게, 순수하게 사랑하는 감정을 나누고 싶다"고 털어놨다.

소개팅 당일, 정영주는 설렘을 안고 서점으로 나갔고 소개팅 상대인 김성원 씨를 만났다.

지난 9월 16일 시작한 TV조선 예능 '연애의 맛'은 '스타킹', '동상이몽' 등을 연출한 SBS 출신 서혜진 PD가 TV조선에서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본인이 꼽은 이상형과 100일 동안 연애하며 사랑을 찾는 내용이다.

첫 회 1.45%로 시작한 시청률은 꾸준히 올라 4~5%대를 유지 중이다. 20일 방송분은 5.08%(모두 닐슨코리아 기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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