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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중 골절상 신성록 "곧 촬영장 복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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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록. (사진=황진환 기자/노컷뉴스)

 

드라마 '황후의 품격' 촬영 중 부상을 당한 배우 신성록이 곧 촬영장에 복귀한다고 알렸다.

신성록은 19일 오후 자신의 SNS에 "대한제국황제 이혁입니다. 여러분 저 괜찮아요. 회복 중입니다. 곧 촬영장도 복귀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동민 감독님도 저도 모든 스태프들도 여러분이 좋아하실 그림에 열정을 불태우다 경미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그러니까 부디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어 "저희는 열정을 멈추지 않을 거예요. 부디 더 강력한 응원 부탁드립니다. 아시죠? 오늘은 '황후의 품격' 하는 날. 본방사수 부탁드립니다"라고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신성록은 지난 18일 촬영을 하던 중 발가락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후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막장 드라마의 대모로 불리는 김순옥 작가와 '리턴'의 주동민 PD가 만난 SBS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막장이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나날이 상승 중이다.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장시간 촬영 등 고강도 노동 문제가 알려지면서 드라마는 구설에 올랐다.

전날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방송스태프지부, 청년유니온, 언론개혁시민연대, 돌꽃노동법률사무소로 구성된 공동고발인단은 SBS, 제작사인 SM라이프디자인그룹, 메인 PD인 주동민 PD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공동고발인단은 피고발인들이 '황후의 품격' 스태프의 근로계약서를 작성·교부하지 않은 것, 초장시간 노동 문제를 지적했다.

공동고발인단에 따르면, 9월 17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50회 촬영 회차 중 하루 노동시간이 20시간 안쪽이었던 날은 17회차에 불과했다. 나머지 33회차는 모두 하루 노동시간이 20시간을 훌쩍 넘겼다. 비율로 환산하면 66%에 이른다. 가장 짧게 일한 날은 12시간(11월 3일), 가장 오래 일한 날은 29시간 30분(10월 10일)이었다.

하지만 SBS 측은 "29시간 30분 촬영으로 알려진 10월 10일 정읍·영광 촬영의 경우 여의도에서 06:20 출발, 지방에서 익일 05시 58분에 촬영이 종료되었다"며 "여기에는 지방으로 이동하는 시간과 충분한 휴게시간이 있었으며, 이에 따라 총 21시간 38분 근로시간이 됐다. 또한 1인당 4만원의 별도의 출장비도 지급됐다. 그리고, 다음날은 휴차(촬영없이 휴식시간 가짐)였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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