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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들이 주목한 K팝 앨범과 노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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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미국 매체들은 올 한해를 결산하며 어떤 K팝 앨범과 노래에 주목했을까.

주요 일간지 중 하나인 뉴욕타임스(NYT)는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의 노래에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의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와 멤버 뷔의 솔로곡 '싱귤래러티',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뉴욕타임스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발표한 '2018 베스트송 65' 명단에 들었다.

방탄소년단의 앨범과 노래는 대중문화지 롤링스톤이 지난 14일 발표한 '2018 베스트 팝 앨범 20'과 '2018 베스트 송 50'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2018 베스트 팝 앨범 20' 명단에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2018 베스트 송 50' 명단에는 '페이크 러브'가 한 자리를 차지했다.

롤링스톤은 방탄소년단이 정규 3집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사실을 언급하며 "한국 보이밴드 킹 방탄소년단이 K팝을 위해 새 영역을 정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스타일을 굽히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과시하며 '미국 팬들은 서울의 음악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부끄럽게 했다"고 평했다.

'페이크 러브'에 대해선 "언어의 장벽을 뚫고 미국 팝 시장을 강타했다"며 "빌보드 '핫 100' 10위에 올라 K팝 그룹 역사에 새 기록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가수 중 유일하게 롤링스톤이 선정한 올해 베스트 앨범과 노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미국 음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보여줬다.

홈페이지에 K팝 소식을 전하는 'K타운' 코너를 따로 마련해둔 음악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17일 비평가들이 선정한 올해 베스트 K팝 앨범과 K팝 송을 각각 20개씩 꼽은 기사를 냈다.

이에 따르면, 베스트 앨범 명단에는 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 종현 '포에트 아티스트', 선미 '워닝', 헤이즈 '바람', 엑소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 RM '모노.', 펜타곤 '썸즈 업!', 뉴이스트W '웨이크.엔', 샤이니 '더 스토리 오브 라이트 : 에필로그', 드렁큰타이거 '드렁큰 타이거 엑스 : 리버스 오브 타이거JK', (여자) 아이들 '아이 엠', 빅스 '오 드 빅스', 몬스타엑스 '테이크.1 알 유 데어?', 아이콘 '리턴', NCT 127 '레귤로-이레귤러', 승리 '더 그레이트 승리', 이달의 소녀 '플러스 플러스', 갓세븐 '아이즈 온 유', 우주소녀 '우주 플리스?', 블랙핑크 '스퀘어 업'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베스트 송 명단에는 레드벨벳 '배드 보이', 펜타곤 '샤인',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 아이유 '삐삐', 샤이니 '아워 페이지', 헤이즈 '젠가', 아이콘 '러브 시나리오', 에이핑크 '1도 없어', 아이즈원 '라비앙로즈', 선미 '주인공', 슈퍼주니어 '로 시 엔토', 마마무 '너나해', 딘 '인스타그램', CLC '블랙드레스', 방탄소년단 '134340', 로꼬&화사 '주지마', 프로미스나인 '러브 밤', 엑소 '템포', NCT U '베이비 돈트 스탑', 세븐틴 '어쩌나' 등이 포함됐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4일 올해 결산 차트를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은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 8위에 올랐다.

이 부문에서 1위는 세계적인 랩스타 드레이크가 차지했으며, 포스트 말론, 에드 시런, 테일러 스위트프, 카디 비, 엑스엑스엑스텐타시온, 이매진 드래곤스, 방탄소년단, 브루노 마스, 카멜라 카베요(이상 순위 순)가 그 뒤를 이었다. 방탄소년단은 '톱 아티스트' 부문에서 유명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자신들의 영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이들은 '톱 아티스트 듀오/그룹' 부문에서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에 이어 2위를, '소셜 50 아티스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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