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강호동과 박항서 감독. (사진=SBS 제공,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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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박항서 감독이 SBS '가로채널' 출연을 확정했다.
SBS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에서 1인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강호동은 박항서 감독과 '강.하.대-강호동의 하찮은 대결'(이하 '강.하.대')에 나선다. 강호동은 박항서 감독을 만나기 위해 다음 주중 베트남으로 출국하며 두 사람의 대결 현장은 1월 초 방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강하대'는 엄지발가락 잡고 멀리 가기·휴지 투포환·청테이프 컬링 등 하찮아 보이는 대결 종목으로 상대와 대결하는 강호동의 채널이다. 강호동은 이제껏 승리·김동현·헨리·이시영 등과 성사된 '강하대' 대결에서 무패 행진을 하며 5연승을 달성했다.
'가로채널' 제작진은 '강하대' 기획 단계부터 꾸준히 박항서 감독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제작진은 "박항서 감독이 운동 선수 출신인 강호동에게 체육인으로서 평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며 "감독님이 '하찮은 대결'이라는 '강하대'의 콘셉트를 굉장히 재미있게 생각해 출연에 응해주셨다"고 섭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박항서 감독은 SBS와 인연이 깊다. 지난 4월에는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했고, 지난 15일에는 SBS가 2018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베트남-말레이시아 결승 2차전을 단독 생중계했다. 이번 '가로채널' 출연 성사까지 이뤄져 앞으로 박항서 감독을 SBS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가로채널'은 구독자 100만 달성을 목표로 대한민국 톱스타들이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스스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출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