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한해 평균 용역비 276억… 연평균 300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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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시의원 "용역 결과 활용 등 효율성과 공정성에는 의문"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자료 사진)

 

부산시가 한해 평균 300여 건의 각종 용역을 발주하고, 276억원에 이르는 용역비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용역의 효율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시의회 이현(부산진구4) 의원이 부산시로부터 받은 '부산시 용역 추진현황'을 보면 지난 10년간 부산시가 발주한 용역은 3천186건으로,전체 용역발주 금액은 2천757억원에 달한다.

연평균 300여건에 276억원이 들어간 셈이다.

이현 의원은 이에 대해 " 용역이 공정한 절차에 의해 이뤄졌는지와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제대로 활용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업 타당성 분석이 완료되지 않았는데 사업을 시작한 경우도 있고 비슷한 용역이 발주되거나 반복해서 이뤄지는 사례도 있다"고 주장하며 "일부 용역의 경우 조례에 규정된 용역 결과 활용 보고서 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문제를 14일 열린 제274회 부산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거론하며 "앞으로 부산시 모든 용역 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례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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