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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전 서울 감독, 中 2부리그 옌볜서 새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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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은 중국 프로축구 2부리그 옌볜 푸더의 지휘봉을 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황선홍 감독이 중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중국 프로축구 갑급리그(2부) 옌볜 푸더는 14일 공식 SNS를 통해 황선홍 감독의 부임 소식을 전했다.

지난 4월 FC서울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휴식을 취했던 황 감독은 중국 여자축구 대표 B팀을 맡은 박태하 감독의 뒤를 이어 옌볜을 이끌게 됐다.

2015년 갑급리그에서 우승하며 슈퍼리그로 승격했던 옌볜은 지난 시즌 다시 갑급리그로 강등됐고, 올 시즌은 10위를 기록했다.

황선홍 감독은 현역 은퇴 후 2008년 부산 아이파크를 맡아 지도자로 데뷔했다. 2011년에는 친정팀 포항 스틸러스로 옮겨 FA컵 2연패(2012, 2013년)와 K리그 우승(2013년)을 이끌었다.

2016년 6월 FC서울의 지휘봉을 잡았지만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자진해서 사퇴했고, 짧은 휴식 후 중국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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