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국가사업으로 조성되는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할 기업 유치에 집중하고 나섰다.
시는 14일 전주 르윈호텔에서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 예정지에 투자를 계획하거나 검토하고 있는 입주예정기업 100개 업체의 관계자 130여명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탄소산업 중심도시 전주’를 주제로 전주의 환경과 교육, 교통 여건에 대해 소개하고, 기업에 최적화된 인프라 제공과 전국 최고수준의 인센티브 지원 등 지원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또,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은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탄소복합재 상용화기술센터를 견학하고, 이전투자기업인 ㈜데크카본을 방문해 전주시가 보유한 탄소관련 인프라와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정보 등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전주시 덕진구 동산동과 고랑동 일원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1706억원을 들여 65만6000㎡ 규모의 탄소산업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현재 약 130여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이
시는 향후에도 입주예정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세일즈를 통해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20만평)에 맞춰 오는 2022년까지 탄소복합재 활용 강소기업 100여개사 이상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주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가 탄소기본소재부터 최첨단 항공부품 생산까지를 아우르는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하면, 6000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3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