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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축구 전문가 "박항서 감독, 우승할 자격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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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 (이한형 기자)

 

"박항서 감독은 결과를 내는 법을 알고 있다."

동남아 축구 전문가도 박항서 매직에 박수를 보냈다. 베트남 축구를 동남아 정상급으로 올려놓은 박항서 감독의 마법에 감탄하면서 스즈키컵 우승을 전망했다.

스티브 다비는 14일(한국시간) 베트남 징을 통해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을 잘 이끌고 있다. 결과를 내는 법을 알고 있다"면서 "베트남을 강하고, 조직적인 팀으로, 또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팀으로 만들었다. 베트남은 우승 후보가 됐다. 박항서 감독은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출신 다비는 2001년 베트남 여자 대표팀을 시작으로 태국, 라오스 감독을 역임한 동남아 축구 전문가다.

다비의 말대로 박항서 감독 부임 후 베트남 축구가 달라졌다. 1월 23세 이하(U-23) 아시아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4강에 올라 한국, 일본, 우즈베키스탄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스즈키컵에서도 우승 후보로 꼽혔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다비는 베트남의 우승을 예상했다.

다만 참을성과 담력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홈에서 2대2로 비긴 말레이시아의 공세가 거셀 것은 당연하다. 맞불 작전보다는 역습이 효율적이라는 예상이다.

다비는 "선수들의 참을성이 운명을 결정할 것이다. 박항서 감독의 제자들이 데드볼 상황을 만드는 어설픈 파울도 하지 않아야 한다"면서 "말레이시아 선수들에게 더 적극적으로 붙어야 한다. 그러면 말레이시아 선수들이 짜증을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베트남의 스피드가 말레이시아 수비를 어렵게 만들 것이다. 원정팀이 골을 넣으려고 나오기 때문에 스피드를 활용한 역습이 차이를 만들 것"이라면서 "몇몇 선수들은 1차전에서 부진했다. 어느 팀도 항상 100%를 할 수 없다. 베트남은 여전히 찬스를 많이 만들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신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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