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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이언주 의원은 가짜 뉴스 퍼트리지 마시고 사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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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화이트리스트로 김미화 지목
남북철도위원장이라고 문제를 제기했으나 실제론 민간단체

방송인 김미화와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 (사진=자료사진) 확대이미지

 

방송인 김미화가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에게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민간단체 직을 맡은 것을 두고 정부 요직인 줄 오해해 가짜 뉴스를 유포했다는 이유다.

지난 11일 이 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이 의원은 "당시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를 문제 삼아 수많은 사람들을 감옥에 보냈던 문재인 정부에서 과연 블랙리스트, 화이트리스트가 없어졌나?"라고 말했다.

그는 "김제동 7억 연봉 공영방송 시사프로 진행자, 김미화 남북철도추진 위원장, 문팬 카페지기 공기업 사외이사… 이들이야말로 화이트리스트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하지만 김미화가 맡은 직책은 남북철도추진위원장이 아니라, 통일운동 시민단체 희망래일이 출범한 '동해북부선 연결 추진위원장'이다. 정부와 무관한 민간단체다.

김미화는 하루 뒤인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언주 의원이 저에 대한 가짜 뉴스를 퍼트린 오늘 공교롭게도 가짜 뉴스 관련 재판이 있습니다"라며 "가짜 뉴스 없애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미화는 이 의원이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직위를 가지고 김미화를 문제 삼았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링크하며 "이언주 의원은 가짜 뉴스 퍼트리지 마시고 사과하세요"라고 요구했다.

13일에는 "이언주 의원은 제가 정부 요직을 맡은 양 가짜 뉴스를 퍼트려놓고도 부끄럽지 않으신지요. 민간단체 봉사활동과 정부 임명직 구분도 못 하십니까. 글 내리고 사과하십시오"라는 글로 재차 사과를 촉구했다.

김미화를 문재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라고 저격하며 든 근거가 잘못됐음에도, 이 의원은 원래 올린 글에 '정식명칭 : 동해북부선 연결 공동추진위원장'이라는 한 줄을 보태 그대로 게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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