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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농구 전설' 김주성, 크리스마스에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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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는 오는 25일 KCC와 홈 경기를 마친 뒤 전설 김주성의 은퇴식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시즌 김주성이 동료 로드 벤슨의 그림 선물을 받은 모습.(사진=KBL)

 

프로농구 원주 DB의 레전드 김주성(39·205cm)이 크리스마스에 은퇴식을 갖는다.

DB는 오는 25일 강원도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홈 경기에서 김주성의 은퇴식을 연다. 경기 이후 행사가 열린다.

김주성은 2002년 DB의 전신 TG에서 프로농구에 데뷔한 이후 16년 동안 뛰면서 1만점과 1000블록을 돌파했다. 챔피언결정전 3회, 정규리그 5회 우승을 이끌었다. 또 2002년 부산, 2014년 인천까지 국내 농구 선수 중 유일하게 아시안게임 금메달 2개를 따냈다.

2018년 1월 1일부터 은퇴투어를 시작했던 김주성은 2018년 마지막 홈 경기 종료 후에 은퇴식을 갖는 것도 눈에 띈다. 행사에서 선수 시절 활약상을 담은 기념 영상 상영을
비롯해 백넘버 32번에 대한 영구결번식 등이 진행된다.

지난 시즌 KBL과 전 구단 협조 하에 은퇴 투어와 함께 진행했던 한정판 '기념 유니폼 팬 응모 행사'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도 대한장애인농구협회에 전한다. 현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지도자 연수 중인 김주성은 은퇴식을 위해 일시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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